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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주자, 예비경선서 "내가 적임자"…불꽃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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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주자, 예비경선서 "내가 적임자"…불꽃경쟁 예고

안철수 "문재인과 대결서 승리"…손학규·박주선은 '연대론'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고상민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의 17일 예비경선에 나선 후보자들은 자신만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향후 본 경선 레이스에서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했다.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예비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총 6명의 후보는 5분간의 정견발표를 통해 당무위원과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표심에 호소했다.

안 전 대표는 "이번 대선은 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다.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 총선의 기적을 대선의 승리로 이어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창당 당시 우리가 정권교체 이루고자 했던 그 뜻을 이제 이룰 때가 됐다"며 "탄핵 이후에 국민께서 계파정치나 기득권 정치가 아니라 진짜 개혁정치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군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정당이 어딘지 판단하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말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3당 체제, 우리가 우리 손으로 우리 힘으로 만들어 냈다"며 "이제 안철수와 국민의당의 시간이 찾아오고 있다. 국민의당의" 이름으로 이루는 정권교체가 되도록 제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손 전 대표는 "누가 우리나라를 바꿀 것인가. 누가 과연 문재인을 이기겠는가. 저 손학규가 하겠다"며 "경기도에서 경제를 일으켜 일자리 74만개를 만들었던 경험을 살리고 남북협력으로 한반도 평화에 기여했던 비전으로 야권대통합을 이뤘던 통합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저 손학규가 하겠다"고 호소했다.

손 전 대표는 또 "새로운 대한민국을 오직 39석 여당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하지 않겠다. 국민의당은 더 뭉치고 더 커져야 한다"며 "작은 것은 결코 흠이 되지 않지만,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바로 죄다. 저 손학규는 개혁대연정, 개혁공동정부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부의장은 "우리가 가장 믿고 있는 호남이 우리를 떠나고 있다. 합리적 보수와 건전한 진보, 무당층은 아예 외면하는 현실"이라며 "이 현실을 타개하려면 바로 호남 출신의 유일한 후보로 호남의 적자인 박주선이 대선후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대선후보가 되면 국가통합과 국민화합시대를 위하고 국민의당의 현실적 집권전략으로서 대연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국민의당이 중심에 서는 대연정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세무사 김원조 씨와 서울 양천구의 통장을 지낸 이상원 씨 등 예비후보들도 각기 정견 발표를 통해 표심에 호소했다.

한편, 예비후보로 등록한 양필승씨가 행사 초반에 후보 등록 후 컷오프 시행 방침이 결정된 것에 반발해 큰소리로 항의하다가 당직자에 의해 퇴장을 당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는 등 잠시 소란이 벌어졌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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