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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10일째 순매수에 2,150선 안착 시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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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10일째 순매수에 2,150선 안착 시도(종합)

SK하이닉스 반도체 업황 우려에 4%대 하락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7일 오전 2,150선에서 안착을 시도했다.

이날 오전 10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33포인트(0.15%) 상승한 2,153.5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39포인트(0.02%) 오른 2,150.47로 출발해 한때 2,150선 아래로 물러나는 등 공방을 펼쳤다. 한때 2,155.66까지 오르기도 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인프라 투자에 대한 언급 없이 국방비 증액에 초점을 맞춘 트럼프 행정부 예산안에 대한 실망감에 하락 전환한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공화당 일부가 이번 예산안에 반발하고 있어 미국 정치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치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2,150선을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인 한국 증시에서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1월과 2월에 이어 이달 수출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이날 순매도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곧장 매수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09억원, 15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67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45%), 기계(1.19%), 은행(0.69%), 서비스업(0.54%), 증권(0.57%)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0.79%), 비금속광물(-0.37%), 종이목재(-0.28%), 통신업(-0.25%)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43% 상승한 210만1천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한국전력[015760](2.06%), 삼성생명(1.35%), NAVER[035420](0.61%) 등이 강세다.

SK하이닉스[000660]는 주력 품목인 DDR4램 현물 가격 하락에 4.88% 하락해 4만6천75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모비스(-0.41%), 삼성물산(-0.38%) 등도 약세다.

화장품과 여행업종 등 중국 소비 관련주는 중국 당국의 '사드 보복' 조치 수위 조절 움직임에 반등했다.

아모레퍼시픽(2.37%), 한국화장품[123690](2.05%), 코스맥스[192820](1.12%) 등 화장품주가 일제히 올랐고 하나투어(1.89%), 호텔신라(3.20%), 신세계(3.07%) 등 여행·면세점 관련 종목도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포인트(0.29%) 내린 612.1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21포인트(0.20%) 오른 615.09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에 하락 전환해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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