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 나포 유조선과 선원 8명 석방
(나이로비 AFP=연합뉴스) 소말리아 해적들이 16일(현지시간) 나포했던 유조선 1척과 8명의 스리랑카 선원 전원을 석방했다.
해적들은 지난 13일 소말리아 북부 근해에서 나포한 유조선 '아리스 13호'와 선원들을 이날 몸값 등의 조건 없이 석방했다고 이들과 협상을 했던 한 영국 전직 장교가 밝혔다.
이 전직 장교는 "펀들랜드 해경이 강제로 나포된 유조선을 내놓도록 했다"며 "해경이 거부할 수 없는 제의를 하자 해적들이 떠났다"고 말했다.
소말리아 해적이 대형 상선을 나포한 것은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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