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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점진적 금리 인상 전망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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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점진적 금리 인상 전망에 상승 출발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16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29포인트(0.17%) 상승한 20,985.39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4포인트(0.07%) 오른 2,387.00을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6.26포인트(0.11%) 높은 5,906.31에 움직였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회의 영향과 경제지표 등을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전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고 올해 2번의 추가 인상이 단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경제 개선 등으로 연준이 기준금리를 좀 더 공격적으로 올릴 신호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준이 올해 3번의 금리 인상이라는 기존의 전망치를 수정하지 않으면서 주식시장 참가자들은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긍정적이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3월11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감소세를 보여 고용시장 개선세가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천명 줄어든 24만1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24만1천명이었다.

지난 4일로 끝난 주의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4만3천명이 수정되지 않았다. 이는 1973년 3월 이후 최저치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106주 연속 30만명을 하회했다. 이는 1970년 이후 가장 오랫동안 30만명을 밑돈 것이다.

지난 2월 미국의 주택착공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2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3% 증가한 128만8천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0.8% 증가였다.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지수는 하락했지만 시장 예상을 웃돈 확장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연은에 따르면 3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는 전월 43.3에서 32.8로 내렸다. 이는 WSJ 조사치 30.0을 웃돈 것이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개장 후에는 1월 구인 이직 보고서가 공개된다.

개장 전 거래에서 제약업체인 바이오젠의 주가는 월가의 투자의견 하향에 2.6% 내렸다.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와 리링크는 바이오젠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하고 목표가도 내려 잡았다.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주가는 자금조달 계획이 전해진 이후 2.8% 상승했다. 테슬라는 모델3 출시를 위해 11억5천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이 전일 공격적인 긴축 방침을 시사하지 않으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다만 여전히 정책 방향은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앞으로도 경제지표 등을 주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미국 기준금리가 점진적으로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64%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하고 달러화가 하락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33% 상승한 49.02달러에, 브렌트유는 0.29% 높은 51.96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6월과 7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4.9%와 52.8% 반영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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