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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매체 "北주민, 朴탄핵에 '우리도 이렇게 변해야' 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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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매체 "北주민, 朴탄핵에 '우리도 이렇게 변해야' 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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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북매체 "北주민, 朴탄핵에 '우리도 이렇게 변해야' 선망"

    데일리NK, 北소식통 인용 보도…"'南 주민 대단하다' 반응"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면서 남한 사회에 대한 선망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북한 전문 매체인 데일리NK가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이 매체에 "탄핵 사건 이후 남조선(남한)을 선망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면서 '대통령을 탄핵시킨 남한 인민들이 대단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탄핵 소식을 접한 북한 주민들이 처음에는 이를 믿지 않기도 한다며, 이후 사실을 확인한 주민들 사이에서는 '우리도 한국처럼 사회가 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고 이 매체에 밝혔다.

    이 소식통은 "최근 공장 기업소들에서 아침 조회 시간에 (박 전 대통령의 파면과 관련해) '썩고 병든 남조선 사회의 실태가 이번에 낱낱이 밝혀졌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지만, 주민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데일리NK는 전했다.



    다만, 이 소식통은 생계에 급급한 일반 주민보다는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토론이 이뤄지고 있다고도 이 매체에 밝혔다.

    양강도 소식통도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인민들의 힘으로 남조선(한국) 대통령이 탄핵됐다는 소식에 놀라움을 표하는 주민들이 많았다"며 이는 북한 주민들 입장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묘사했다.


    북한은 대내용 라디오방송인 조선중앙방송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을 통해 헌법재판소가 박 전 대통령에게 파면을 선고한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린 바 있다.

    북한은 관영 매체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의 파면이 "사대 매국과 동족 대결을 일삼아온 박근혜 '정권'의 피할 수 없는 비극적 숙명"(3월 16일 내각 기관지)이라는 등의 주장을 펴고 있다.


    kimhyo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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