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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하루 4건 발생' 다솔 계열 오리 농장 일제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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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하루 4건 발생' 다솔 계열 오리 농장 일제검사

올겨울 전남 AI 33건 중 14건은 다솔 계열 농장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한 오리 전문 가공기업인 다솔의 계열화 농장에 대해 방역 당국이 일제검사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도내 다솔 계열 농장 66곳에 대해 오는 22일까지 일제검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장흥군 부산면에서는 지난 15일 인접한 3개 다솔 계열 농장에서 도축 출하 검사 중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을 포함해 반경 500m 안에 있는 5개 농장 오리 5만3천 마리를 살처분했다.

같은 날 무안군 일로읍에 있는 다솔 계열 농장에서도 폐사 신고가 접수돼 검사한 결과 H5형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반경 500m 이내 5개 농가 가금류 11만1천 마리가 살처분됐다.






전남에서는 올겨울 들어 모두 29건의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왔으며 15일 발생한 4건도 고병원성 판정이 나오면 33건으로 늘어난다.

이 가운데 42.4%인 14건이 다솔 계열 농장에서 발생했다.

현재 도내에서는 다솔 계열 농장 66곳에서 91만 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솔 측은 지난 10일 정오부터 24시간 동안 자체적으로 가금류 이동을 중단하고 축산시설 등을 소독했지만, 발생 사례는 쌓이고 있다.

전남도는 도내 모든 다솔 계열 농장에서 AI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축사, 차량 등 관리 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다솔 계열 농장이 많기는 하지만 도내 오리 사육 점유율과 비교해도 발생 빈도가 지나치게 높다"며 "다솔을 포함한 주요 오리 계열사, 관계기관과 협의해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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