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임 감사위원장에 최정운 감사원 재경국 1과장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는 개방형 직위인 시 감사위원장에 최정운(47) 감사원 재정경제감사국 제1과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최 신임 감사위원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미국 사우샘프턴대 회계·재무학 석사 출신으로 17년간 감사원에서 감사 업무를 수행했다.
감사원 교육감사단 3과장, 특별조사국 기동감찰과장, 공공기관감사국 제1과장 등을 지냈다.
역시 감사원 출신인 초대 김기영 감사위원장이 15일 임기를 마치면서 후임으로 임명됐다.
시는 최 감사위원장이 서울시를 더욱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견인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그동안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서울시 주요시책이 원활히 추진되고,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서울시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합의제 행정기관인 감사위원회를 이끌며 서울시·사업소·자치구·투자출연기관 등 감사·조사 업무를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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