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연합뉴스) 경남 고성군에서는 요즘 봄 향기를 가득 머금은 향긋한 취나물 수확이 한창이다.
15일 군에 따르면 최근 하일면 취나물 산지공판장에서 취나물 경매가 시작됐다.
고성에서는 400여 농가가 76ha에서 취나물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하일면은 군 생산량의 86%인 65ha를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 취나물 생산 농가는 445t을 수확해 13억3천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취나물 ㎏당 평균가격은 1만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하다.
취나물은 시금치, 부추와 더불어 겨울철 농한기 유휴 노동력을 활용해 소득을 올리는 군의 대표적인 다년생 작물이다.
봄에 파종해 이듬해 2월말부터 5월말까지 4∼5차례 수확한다.
취나물은 칼륨 함량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 염분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독특한 향기로 미각을 자극할뿐 아니라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군 관계자는 "비옥한 토양과 자란만 해풍을 맞고 자란 고성 취나물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향과 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글 = 이경욱 기자, 사진 = 고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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