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83.27

  • 2.24
  • 0.09%
코스닥

727.41

  • 7.18
  • 0.98%
1/3

동해안 봄철 산불 비상…동부산림청 드론으로 산불감시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동해안 봄철 산불 비상…동부산림청 드론으로 산불감시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이 대형산불 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드론을 활용해 입체적 산불감시와 예방에도 나선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산불이 이어지는 등 대형산불 위험이 크다고 판단해 15일부터 4월 20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지난 9일 강릉 옥계에서 산불이 나 75ha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

10∼12일 전국에서 46건의 산불이 나 10ha의 산림이 소실됐다.

이처럼 지난해보다 산불 다발 시기가 빨라지자 특별대책 기간을 1주일 앞당겨 추진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근무체계 전환하는 등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논·밭두렁 태우기 등 소각행위와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해 산불감시인력 331명을 산불취약지에 배치하고 주말에는 공무원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기동단속에 나선다.

9대의 드론을 통한 공중예찰 등 입체적인 감시와 단속을 벌인다.

산불진화 골든타임제 이행을 위해 산림 헬기와 지자체 임차, 관계기관 헬기 공조를 강화하고 동해안 취약지역에 초대형 헬기를 전진 배치해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대형산불 방지를 위해 동해안 산불방지협의회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장대응력을 강화한다.

올해 3∼4월은 전국적으로 예년보다 적은 강수량과 고온·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영동지역의 높새바람으로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큰 실정이다.

실제로 최근 10년간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에 연평균 산불 건수의 29%(116건), 피해면적의 60%(286ha)가 발생했다.

100ha 이상 대형산불이 7건이 발생했다.

고기연 동부지방산림청장은 "매년 봄철에는 고온·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대형산불이 많이 발생했다"라며 "이 기간 대응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로 이번 대형산불 특별대책을 통해 산불발생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