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4억달러 규모 인니 수력사업 참여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중부발전이 4억 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수력 사업에 참여한다.
중부발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시보르빠 수력사업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현지업체인 PT.BS 에너지, PT.시나르 토바(SINAR TOBA) 에너지, 도화엔지니어링과 북부 수마트라주(州)에서 114MW 규모의 수력사업을 추진한다.
시보르빠 수력사업은 총사업비 4억2천만 달러(약 4천800억원)의 수력발전소 건설·운영사업이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보증하고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와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맺는 BOOT(Build·Own·Operate·Transfer)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부발전은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인도네시아에서 치르본 1호기 발전소를 포함해 모두 4개 호기에 해당하는 3천900MW의 발전설비를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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