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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지킴이' 등대, 10년후엔 휴양공간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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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지킴이' 등대, 10년후엔 휴양공간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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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박 지킴이' 등대, 10년후엔 휴양공간 탈바꿈

    등대 복합기능화 추진…영토관리 역할도 부여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10년 뒤에는 등대 안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하룻밤을 묵는 여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2027년까지 전국 38개 유인등대 기능을 전면 개편하기 위한 '유인등대 복합기능화 전략'을 수립,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인등대 복합기능화 전략은 현재 연근해 선박의 안전운항을 돕는 역할에 한정된 등대를 영토수호 및 불법조업 감시 기지, 해양문화공간 등 다채로운 기능을 하는 시설로 바꾸는 내용이다.

    우선 독도, 마라도 등 국토 끝단에 위치한 7개 등대에 해양영토 관리와 관련한 기능을 부여하고 소청도, 홍도 등 서해·남해 영해기선 부근에 있는 7개소는 불법조업감시 지원 업무를 수행하도록 한다.



    13개소 유인등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원격제어시스템을 활용해 단계적 무인화를 추진한다.

    무인화된 등대의 숙소, 사무실 등 부대 시설물은 관할 지자체나 민간에 위임·위탁해 미술관, 레스토랑 등 일반 국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양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영도, 오동도, 우도, 울기등대 등 연간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다중이용 등대 9개소와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등대는 옛 등탑 복원사업, 공간정비 등을 통해 해양문화 관광자원으로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등대를 기온, 강설, 수온 등 기상·해양 상태를 관측하는 해양관측기지로 활용하고 이 정보를 휴대전화로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주요 항로에서 통신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휴대전화 중계기 등 통신시설을 추가 설치하는 한편 인가가 드문 도서 지역 등대에는 비상구호 물품 등을 비치해 위기 상황 시 비상대피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해수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현재 운영 중인 38개 등대 운영체계를 개편하고 2020년까지 국립해양측위정보원에 전국 등대 운영정보를 종합 관리할 수 있는 중앙감시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등대 본연의 기능인 선박안전 운항 지원에 충실하기 위해 항로표지, 해양기상 등 각종 안전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스마트형 등대관리시스템을 2022년까지 도입한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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