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지역사회 소액 기부운동에 시민 참여가 쇄도하고 있다.
춘천시는 '春(춘)1000인 천원나눔 계좌' 갖기 운동 캠페인을 시작한 지 약 15일 만에 한해 목표액을 대부분 채우는 성과를 내고 있다.
나눔계좌 갖기는 춘천시와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해 지역 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협의회, 복지이통장협의회, 복지위원협의회, 사회복지봉사단협의회 등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시작됐다.
시민 한 명이 매월 1개 계좌당 1천원씩을 기부하는 것으로 계좌 제한은 없다.
지난달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지만, 보름만인 이달 14일 현재 시민 4천495명이 1만5천여 개의 계좌를 신청했다.
이는 연간 1억8천만원에 달하는 규모다.
춘천시는 이 같은 참여 열기로 연말까지 계획한 2억원의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와 공동 추진 기관은 목표액 달성 후에도 지역사회 운동으로 연중 나눔계좌 갖기 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생활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성숙한 나눔문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소액이다 보니까 큰 부담이 없어 어린이 참여도 꾸준히 늘어나는 등 안정적인 기금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