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찾아'…거제조선업희망센터 하루 200여명 이용
(거제=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조선소 실직 근로자들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운영중인 '거제조선업희망센터' 이용자들이 하루 200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는 정부의 조선업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이후 지난해 8월부터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등과 함께 조선업 근로자를 위한 거제조선업희망센터(이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센터가 문을 연 이후 조선소 실직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지난달말까지 모두 2만7천303명(재방문 포함)이 센터를 이용, 하루 평균 207명이 센터로부터 각종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자들은 실업급여지급을 기본으로 전직지원, 취업알선, 심리안정, 귀농귀촌 등 서비스를 받았다.
센터는 그동안 직업훈련박람회 개최, 재직자 직업훈련 수강비 지원, 창업교실 운영, 2016년 브라보경남 창업(취업)박람회 개최, 구인구직만남의 날 운영, 귀농맞춤형교육 실시, 실직자녀공부방 운영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달말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업 대형 3사가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원대상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올해 조선업 근로자 및 퇴직자 등의 고용안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펴기로 했다.
올해 주요 사업은 심층상담을 통한 생애경력설계 및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알선하는 전직지원, 퇴직자(가족 포함) 심리적 안정회복 지원을 위한 심리안정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센터는 중앙과 지자체, 민간이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서비스기관으로 27개 관련 기관 60여명의 직원들이 조선소 근로자 및 퇴직자 등을 대상으로 생계안정에서부터 재취업 서비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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