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번호판 단 트럭으로 인쇄 자재창고 턴 4인조 검거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훔친 번호판을 단 트럭을 몰고 다니며 심야에 인쇄소 자재창고를 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임모(28)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임씨 등은 지난달 19일 오전 2시 30분께 부산 강서구의 한 인쇄소 자재창고 출입문을 노루발못뽑이(일명 빠루)로 강제로 열고 들어가 560만원 상당의 알루미늄 인쇄판 3t을 훔쳐 1t 트럭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하루 전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시간대에 1t 정도의 같은 자재를 훔치는 등 모두 두 차례에 걸쳐 800만원 상당의 알루미늄 인쇄판 4t을 훔쳤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범행 때마다 차량 번호판을 훔쳐 달고 다녔다.
경찰은 비슷한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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