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조국,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확인필요"
(평창=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지난 시즌 득점왕 정조국(강원FC)이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경기 중 교체됐다.
정조국은 1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FC서울과 홈경기 전반 43분 몸싸움을 하다 쓰러졌다.
그는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통증을 호소하다 디에고와 교체됐다.
경기 후 최윤겸 강원 감독은 "정조국의 몸 상태는 하루 정도 지켜봐야 한다"라며 "동계훈련 때 훈련량을 줄였는데 근육 부상이 발생했다. 원인을 확인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반전에서 서울에 점유율을 많이 내주다 보니 정조국이 수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 이 부분에서 힘을 많이 쏟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최 감독은 "정조국은 8일 훈련을 하던 중 근육 통증을 호소했는데, 오늘 경기를 앞두고 괜찮다고 해서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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