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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삼성 감독 "캠프 MVP를 고를 수 없을 정도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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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삼성 감독 "캠프 MVP를 고를 수 없을 정도로 만족"

"기동력 있는 활기찬 야구 선보일 것"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한수(46) 삼성 라이온즈 신임 감독이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 선정을 거부했다.

그만큼 많은 선수가 MVP 후보라는 의미다.

김한수 감독은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친 10일 "특정 선수를 MVP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모두가 열심히 했다. MVP를 고를 수 없어 좋았던 캠프"라며 "투수 쪽에서 가능성 있는 유망주들이 많이 보였고, 타자들도 모두 최선을 다했다"고 흐뭇해했다.

새 외국인 선수 3명 앤서니 레나도, 재크 페트릭, 다린 러프에도 합격점을 줬다.

김 감독은 "세 선수 모두 성실하고 인성이 좋다. 팀에 잘 녹아드는 것 같다"며 "타자인 러프는 캠프 합류가 늦었지만 금세 팀원이 됐다. 아직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닌데도 좋은 타구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몸 상태로만 보면 투수인 페트릭이 가장 페이스가 빠르다. 또 다른 투수인 레나도는 전형적인 메이저리그 스타일이다. 현재 80% 수준의 컨디션인데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점점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지난해까지 김 감독은 '타격 코치'로 삼성 스프링캠프를 소화했다.

처음 사령탑으로 크고 넓게 선수들을 바라본 그는 "확실히 투수 쪽에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 나도 많이 공부했다"고 전했다.

14일부터 치를 시범경기에서 조금 더 '김한수 야구의 색'이 드러난다.

김 감독은 "시범경기는 마지막 투타 점검의 시기다. 준비 잘 된 선수들이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경쟁'을 거듭 강조한 뒤 "정규시즌에서는 기동력 있는 활기찬 야구를 선보이겠다. 주위에서 우리 팀을 어떻게 평가하든 그 이상의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삼성은 11일 김해공항으로 입국해 13일부터 훈련을 재개한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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