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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부부, 둘째도 딸…"강한 여성으로 키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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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부부, 둘째도 딸…"강한 여성으로 키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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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부부, 둘째도 딸…"강한 여성으로 키울것"

2015년말 태어난 첫딸 이어 둘째딸 임신 소식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와 아내 프리실라 챈이 둘째를 가졌다. 이번에도 딸이다.

저커버그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프리실라와 나는 딸이 또 태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어요!"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그는 첫딸 맥스를 힘들게 가졌기 때문에 아이가 또 생길지 확신할 수 없었다고 했다.




아내가 다시 임신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아기가 건강하기를 바라는 것 다음으로 2번째 소망은 "딸이었으면" 하는 것이었다고 저커버그는 전했다.

그는 "여자형제가 있는 것은 최고의 선물"이라면서 맥스와 새로 태어날 아이가 자매로 함께 자랄 것이라는 점을 매우 기뻐했다.

그는 자신과 아내 프리실라가 어렸을 때 여자형제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저커버그는 여자형제 3명과 함께 자라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또 프리실라는 여자형제 2명과 같이 컸는데 이들은 툭하면 자매들끼리만 아는 농담을 하곤 한다고 덧붙였다.




저커버그는 "우리는 자매와 어머니, 친구들같이 강한 여성들 덕분에 더 나은 사람이 됐다"면서 "딸이 태어나면 최선을 다해 또 다른 강한 여성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 부부가 임신 사실을 공개한 것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바로 다음 날이다.

저커버그 부부는 2015년 12월 맥스가 태어났을 때 거의 전 재산을 자선사업에 쓰겠다고 약속했다.




kimy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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