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콜롬비아와 평가전 역전승…박병호 휴식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미네소타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벌어진 콜롬비아전에서 10-7로 이겼다.
전날 미국과 평가전에서 결승타를 기록했던 박병호(31·미네소타)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박병호의 올해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400(15타수 6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이다.
미네소타는 0-2로 끌려가던 5회말 대니 산타나의 적시타와 브라이언 도저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6회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1사 1루에서 역전 3루타를 터트렸고, 대니얼 팔카가 깔끔한 우익수 쪽 안타로 1점을 보탰다.
콜롬비아는 7회초 다시 2점을 올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미네소타는 7회말 벤지 곤살레스의 적시타와 미치 가버의 내야 땅볼을 묶어 6-4로 앞서갔다.
미네소타는 8회 레오나르도 레지나토의 2타점 2루타와 곤살레스의 투런포를 묶어 10점을 채웠고, 콜롬비아가 9회초 마지막 공격서 찰리 미라발의 스리런포로 3점만을 쫓아간 채 경기가 끝났다.
콜롬비아는 이번이 첫 WBC 출전이며, 11일 미국과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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