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의 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 '클립'은 특정 상품의 TV 광고를 보다 스마트폰을 흔들면 제품 소개 페이지로 연결되는 '세컨드 스크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타트업 사운들리의 음파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음파 인식을 TV 광고와 연계했다. 특정 상품의 TV 광고가 방영되는 도중에 고객이 '클립'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스마트폰을 흔들면 특정 광고의 음파에 반영해 해당 상품과 연계된 이벤트 페이지가 스마트폰 화면에 자동으로 뜬다. 안드로이드 4.4, iOS 8.0 이상 운영체제(SO)를 갖춘 스마트폰이면 이용할 수 있다.
'클립'은 서비스 출시에 맞춰 풀무원과 제휴 마케팅을 진행한다. 31일까지 풀무원 '육개장 칼국수' TV 광고에 맞춰 '세컨드 스크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 5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KT 스마트금융사업담당 박수철 상무는 "해당 서비스는 TV광고와 스마트폰을 연계한, 새로운 마케팅 수단"이라며 "앞으로 TV 광고 외에 TV홈쇼핑,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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