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산보다 10.7% 늘어난 4조1천86억원…내달 11일 확정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는 3천984억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대전시 올해 총 예산은 4조1천86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추경예산은 올해 5개 핵심과제인 청년 대전, 민생경제, 도시재생, 안전도시, 대중교통 혁신을 가시화할 수 있는 재정적 지원에 중점을 뒀다.
청년취업 희망카드 108억원, 청년활동 공간조성 30억원, 원도심 청년 거점공간 조성 1억원, 청년커뮤니티 활동지원 2억원, 청년예술가 지원 2억원, 원도심 작은 음악회 지원 1억원 등 청년 시책에 우선 반영했다.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생계급여 19억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양곡 할인 지원 10억원, 보육 돌봄 서비스 22억원, 긴급복지 4억원, 노인 일자리 지원 20억원 등도 편성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공모에 선정된 총 200억원 규모의 SW 융합클러스터구축 25억원, 첨단센서 플랫폼 기반구축 22억원, 디자인센터 건립 49억원, 드론 융합산업 생태계 조성 4억원 등 4차 산업 미래 먹거리 창출에도 재정을 배분했다.
또 도안대로 건설 450억원, 안녕 생활체육시설단지 조성 300억원, 중촌 근린공원(3단계) 조성 114억원, 학하지구 도시개발 50억원, 구봉지구 도시개발 83억원, 서대전 IC∼두계 3가 도로확장 10억원, 외삼∼유성 복합터미널 연결 40억원 등 대규모 SOC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했다.
안전한 도시를 위해 중부소방서 이전 24억원, 119 특수구조단 신축 11억원, 소방차량 교체 및 보강 6억원, 119 구조 장비 확충에도 15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스마트 그리드 확산사업 5억원, 나라사랑길 조성 20억원, 옛 충청남도 관사 등 매입 20억원, 대전천 제방도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10억원, 원촌교 네거리 구조개선 사업 10억원, 추모공원 제3 봉안당 건립 7억원 등도 투자한다.
지난해 면허세 보전분 전액 184억원을 편성, 자치구 재정 건전성을 돕고 교육재정교부금 및 보조금 355억원과 학교 용지부담금 미 전출금 21억원 등 교육청지원 예산을 반영, 자치구·교육청과의 협력도 강화했다.
이번 추경예산 안은 오는 23일 열리는 시의회 제230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1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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