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캠프 참가 중 집 털려…2억원 상당 보석 도난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의 집에 도둑이 들어 2억원에 가까운 보석 등 금품이 도난됐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셔먼오크스에 있는 푸이그의 집에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7일 도둑이 들었고, 최소 17만 달러(약 1억9천500만원) 가치의 보석 등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미국 연예 매체 TMZ는 최고급 롤렉스 시계들을 포함해 50만 달러 상당의 보석이 도둑맞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푸이그는 2017년 메이저리그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차려진 다저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이었다.
푸이그는 친척에게 집을 봐달라고 요청하고 캠프로 떠났지만, 절도가 일어났을 때는 집에 아무도 없었다고 TMZ는 전했다. 이 친척은 푸이그 여자친구의 아버지라는 말도 전해진다.
경찰은 도둑이 푸이그의 집을 특정해서 노리고 범행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푸이그는 "돈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잃어버린 재산보다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는 가수 앨라니스 모리셋, 힙합 스타 니키 미나즈, 농구 스타 데릭 피셔 등 유명인 빈집털이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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