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지방변호사회가 7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승복하고 지혜를 모아 갈등을 치유하자"고 주장했다.
대구지방변호사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헌재 결정이 임박하며 대한민국 광장에는 자신 주장과 배치하면 이에 불복하겠다는 기류가 번지고 있다"며 "선로 위를 마주 보고 달리는 급행열차처럼 위험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헌재 결정은 어떤 경우라도 준수해야 하는 것이 법치주의 요구이다"며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할수록 법치주의 중요성은 커지고 그것이 혼란과 파멸을 피하는 최선의 방안이다"고 강조했다.
또 "헌재가 내릴 결정은 국가 비상사태를 끝낼 수 있는 유효하고도 유일한 방법이다"며 "이번 사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더욱 성숙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모든 국민은 결정에 승복해 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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