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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이란 핵합의는 모두에게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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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이란 핵합의는 모두에게 이익"

트럼프 정부에 이행 촉구…北 핵실험 거듭 비판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에 이란 핵합의 준수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아마노 총장은 지난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관료들을 만나고 205년 7월 미국 등 6개국이 이란과 합의한 이른바 포괄적공동행동계획(Joint Comprehensive Plan of Action·이란핵합의)을 논의했다.

DPA통신 등에 따르면 아마노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에 방미 결과를 설명하면서 "핵합의를 통해 이란 핵을 통제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을 확보했기 때문에 이익이라는 점을 미국 정부에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 핵합의와 관련한 미국의 입장을 묻는 말에 "미국 정부가 어떤 정리된 입장을 발표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사실상 이란 핵합의에 부정적 견해를 보였던 트럼프 정부의 태도에 큰 변화가 없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사회 결의를 어기고 핵실험을 한 것은 명백한 규약 위반이라고 경고하면서 국제 규범을 따를 것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북한 핵실험을 거듭 우려한다"며 "북한이 국제 규범을 따르겠다는 의사를 전혀 내비치지 않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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