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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함께 아침밥 먹고, 등하교 1㎞는 걸어서"

제주교육청 '함께 걸어요! 건강한 학교 가는 길'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가족이 함께 아침밥을 먹고, 등하교는 걸어서 해요!"






제주도교육청은 새 학기부터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아침밥을 챙겨 먹고 등하굣길 1㎞ 정도는 걸어 다니도록 하는 '함께 걸어요! 건강한 학교 가는 길' 대도민 홍보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높은 학생 비만율을 낮추고 자가용 등교로 인한 학교 주변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학교까지 걸어가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 친구와 함께 걸으면서 교우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소통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는 학생 건강검사 표본학생 비만 현황 조사에서 2013년과 2014년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비만율을 보였으며 2015년에도 비만율이 16.7%로 전국 평균(15.6%)을 웃돌았다.

성인들의 실태도 심각하다. 201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제주지역 성인 걷기 실천율(최근 일주일간 하루 30분 이상 걷기를 주5일 이상 실천한 사람 비율)은 28.3%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지난달 348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업무보고에서 "아침밥을 먹고, 1㎞ 정도는 걸어 다니는 건강하고 행복한 등하굣길을 만들자"며 도민과 교육가족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한 바 있다.

도교육청은 3∼5월 현수막, 언론매체를 통한 캠페인 광고, 홍보 포스터, 가정통신문, 옥외전광판·버스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건강한 학교 가는 길'에 동참해달라고 집중적으로 홍보를 벌인다.

도청, 경찰 등 유관기관과 안전 확보 등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ato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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