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 산업관광지 458곳을 관광공사 여행정보 포털사이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6일 공개했다.
산업관광은 기업체의 생산현장이나 홍보시설 등 과거의 산업 유산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부산 수영구의 '에프(F)1963'은 부산의 고려제강이 1963년에 건립해 2008년까지 운영하던 공장 건물이었지만 지난해 이곳에서 부산비엔날레를 개최하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공연·전시회가 열리며 서점과 카페도 입점해있다.
경기도 오산의 '아모레퍼시픽 스토리가든'에서는 근대부터 현대까지의 화장품의 발전상을 관람할 수 있다. 화장품 제조 공정도 살펴보고 나만의 메시지가 새겨진 립스틱도 가질 수 있다.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은 인공위성 발사 현장 견학 프로그램과 3차원 입체영상 체험 등을 제공한다.
문체부는 올해도 산업관광지 공모사업을 진행하며 관광공사와 함께 외국인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산업관광지 정보를 다국어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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