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09.30

  • 1.06
  • 0.04%
코스닥

765.06

  • 0.73
  • 0.1%
1/4

"반도체, 인간의 뇌기능 모두 구현할 수 있어"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반도체, 인간의 뇌기능 모두 구현할 수 있어"

(세종=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반도체를 활용해 기억, 판단, 인지 등 인간의 뇌에 해당하는 기능을 모두 구현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삼성전자 홍종서 상무는 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4차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로드맵 세미나'에서 "반도체는 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으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간의 뇌에 해당하는 기억, 판단, 인지 등의 기능은 반도체가 모두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메모리 반도체는 정보를 보관·기억할 수 있고 시스템 반도체는 사물의 상황을 인지·파악할 수 있다.

홍 상무는 "이런 추세에 맞춰 디램, 낸드 플래시, 로직 반도체, 상보성 금속 산화물 반도체 이미지 센서 등 다양한 반도체 제품의 기술로드맵을 살펴봐야 한다"며 "또 그간의 제품은 공정, 소자, 회로 기술뿐만 아니라 설비·재료의 혁신을 통해서 발전해온 만큼 미래에도 설비·재료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주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LG디스플레이[034220],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기술 담당 임원이 산업전망과 자사의 기술개발 비전을 제시했다.

SK하이닉스 이병기 상무는 "미래의 불확실성과 다양성에 대응하려면 신소자와 스마트 소재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이종혁 상무는 "미래 디스플레이는 설계의 자유, 고성능, 가상·증강(AR·VR) 현실로 대표된다"며 "핵심기술인 유연성, 고화질, 신소재, 투명·반사, 생체인식, 3차원 등과 관련된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자(因子)"라면서 "업계는 자율주행차·IoT 가전·스마트공장 등 미래 수요의 창출과 확산을 위해 주도적으로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미래 신산업에 속도감 있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