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금형 전시회서 최초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현대위아[011210]는 7~1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금형 전시회 '인터몰드 코리아 2017'에서 스마트팩토리를 실현할 최첨단 공작기계 컨트롤러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위아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공작기계 컨트롤러 'HYUNDAI-iTROL+(아이트롤+)'는 2015년 지멘스와 합작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CNC(컴퓨터 수치 제어·Computer Numerical Control) 컨트롤러 '아이트롤'에 네트워크 기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제품이다.
공작기계 컨트롤러에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접목해 기계의 가동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뿐 아니라 공장에 있는 다른 공작기계의 상황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원격제어 기능도 추가해 기계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곧바로 원거리 애프터서비스(A/S)를 받을 수도 있다.
이밖에 현대위아는 약 732㎡(221평)의 대형 전시공간에 초고성능 5축 공작기기 XF6300 등 금형 전문 기기 10대를 함께 전시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도 선보인다. 현대위아는 전시 현장에 원격 유지·보수 시스템인 'HW-MMS(Hyundai Wia-Machine Monitoring System)'를 설치, 스마트팩토리의 구현 과정을 고객들에게 보여준다.
인터몰드 코리아는 약 10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세계 3대 금형 전시회 중 하나로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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