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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대통합' 외치며 정책행보…孫·千, 당심·호남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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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대통합' 외치며 정책행보…孫·千, 당심·호남에 주력

안철수, 주말에도 교육혁명 정책행보…춘천 최고위 참석해 경선대비도

손학규, '현장투표' 활용해 조직력으로 역전 노려…이번주 호남행

천정배, 호남 '올인' 이어가기…주거대책 발표 등 정책행보도 주력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국민의당 경선룰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지만, 대선주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총성없는 전쟁'이 한창이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상황에서 최대한 지지율을 끌어올려 선고 이후 '포스트 탄핵' 국면에서 확실한 우위를 잡으려는 전략적 행보에 시동이 걸린 것이다.

국민의당 대선주자 가운데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안철수 전 대표는 당장의 경선보다는 본선에 눈높이를 맞춘 동선을 보인다.

특히 '대통합'을 강조하며 탄핵 심판 결과 이후 전개될 새로운 정국 상황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안 전 대표는 주말인 4∼5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추기 위한 교육혁명 정책을 '세일즈'하는 데 공을 들였다.

이는 최근 수주간의 정책행보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만의 콘텐츠 경쟁력을 부각하고 준비된 지도자임을 홍보하는 데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는 자체 평가에 따른 것이다.

안 전 대표는 지난 4일 고향인 부산에서 학부모들과 교육간담회를 하고 "창의교육 만이 우리나라가 살길"이라며 "대통령이 되면 학제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5일에도 용산구의 코딩 수업 현장을 찾아 창의교육의 중요성과 학생들이 알고리즘적 사고방식을 길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안 전 대표는 6일에는 춘천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도 참석한다. 정책행보와 공중전 속에서도 경선에 대비하는 셈이다.

더구나 경선룰이 동원선거로 흐를 가능성이 큰 현장투표 비중이 절반 이상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어서 당내 조직 다지기에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처지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역시 같은 날 춘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다. 뒤늦게 입당한 만큼 지역 당원들과의 스킨십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손 전 대표는 4일에도 인천 강화도에서 열린 '국민의당 경기도당 10만 전사 만들기' 출정식에 참석해 지지세 확산에 사력을 기울였다.

애초 경선 룰 협상에서 현장투표를 고집해온 손 전 대표는 더욱 조직력 다지기에 주력하면서 뒤집기를 시도할 방침이다.

특히 당의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을 잡아야 한다는 판단 아래 호남 공들이기를 이어간다.

손 전 대표는 국민의당과 통합 선언 이후 상당 시간을 호남에서 보냈고, 7일에도 광주와 전남을 찾는다.

언론 인터뷰도 강화하는 등 '공중전'에도 신경을 쓸 계획이다. 아무리 조직력을 통해 역전극을 노린다고 해도 여론조사에서 존재감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마음이 다급할 수밖에 없다.

손 전 대표는 최근 본선 경쟁력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나섰다. 본선 경쟁력을 검증받지 못하면 경선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천 전 대표는 광주·전남에 '올인'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주말에도 지역구가 있는 광주에서 분주한 행보를 이어갔다.

천 전 대표는 이번 주에도 주로 광주·전남에서 현장의 민심을 듣는 간담회를 통해 호남 민심잡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금주에는 개혁비전으로 주거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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