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현, 호주대회 여자 접영 100m 은메달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여자수영 간판 안세현(22·SK텔레콤)이 호주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현은 4일 오후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수영장에서 열린 2017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 이틀째 여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8초 11로 2위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59초 29로 전체 1위를 기록한 안세현은 결승에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엠마 매키언(호주·58초 02)보다 불과 0.09초 뒤졌다.
호주 국가대표 출신인 매키언은 리우 올림픽 여자 400m 계영에서 금메달을, 800m 계영과 400m 개인 혼영에서 은메달을, 200m 자유형에서 동메달을 딴 선수다.
안세현은 여자 접영 100m 한국 기록(57초 60) 보유자이며, 전날 접영 50m 동메달을 포함해 이번 대회 두 번째로 시상대에 섰다.
박성웅(한국체대)은 남자 배영 200m에서 2분 04초 86으로 11위를 기록했고, 전날 남자 접영 200m 금메달을 획득한 이태구(한국체대)는 25초 05로 8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남자 자유형 200m에 참가 신청을 했던 박태환은 전날 100m와 마찬가지로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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