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잃었던 토레스, 병원에서 퇴원 "몸에 이상 없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경기 중 머리 부상으로 병원에 실려 갔던 페르난도 토레스(3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무사히 퇴원했다.
토레스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코루냐 모델로 병원에서 퇴원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다행히 몸엔 이상이 없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며칠 동안 몸 상태를 확인하면서 훈련 복귀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토레스는 3일 스페인 라코루냐 에스타디오 데 리아소르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 경기 1-1로 맞선 후반 39분 공중볼을 경합하다 상대 팀 알렉스 베르간티뇨스와 충돌해 넘어졌다.
머리부터 떨어진 토레스는 의식을 잃었다.
앰뷸런스에 실려 간 토레스는 인근 병원에서 CT 등 정밀 검사를 받았다.
구단은 SNS를 통해 "다행히 토레스가 의식을 회복했고,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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