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선캠프 '흙수저 후원회'가 모금한 후원금이 1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모금을 시작한 후 22일만이다.
이 시장 측은 자료에서 "대한민국의 수많은 '무수저'와 '흙수저'의 십시일반 후원행렬이 이어지면서 10억 원이라는 기적적인 모금액이 만들어졌다"며 "특히 해외 동포와 호남 지역의 참여가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장 잔고가 1만3천원이라서 많이 후원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분도 있었고, 반찬값을 아껴 후원한다는 주부도 있었다. 사연이 눈물겨웠다"며 "이 시장은 소외된 다수 약자의 눈물을 닦아왔다. 이런 진심을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 측은 "다수 약자의 힘을 모아 반드시 정권을 바꾸겠다. '흙수저'들도 살만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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