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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안 "한국산 차량 파손, 사드 관련성 없다" 뒤늦은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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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안 "한국산 차량 파손, 사드 관련성 없다" 뒤늦은 해명

中소셜미디어 2일부터 "'애국민중 공격받은 한국 차량" 사진게재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공안당국이 지난 2일 오후 중국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올라온 한국산 차량 훼손 사건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간 관련성이 없다고 뒤늦게 해명하고 나섰다.

3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와 대만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 발생지인 장쑤(江蘇) 성 치둥(啓東)시 공안국은 웨이보에 올라온 3건의 한국 차량 파손 사건과 사드 문제는 관련성이 없고, 파손된 차량도 한국산은 1대뿐 이라고 밝혔다.

현지 공안국 조사 결과 전날 웨이보에 올라온 한국 차량 파손 사건은 모두 3건으로 이 중 1건은 지난달 27일, 2건은 이날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 종류는 현대차 1대, 일본산 1대, 중국산 1대 등으로 확인됐다.

치둥시 공안국 관계자는 "파손된 차량 중 1대는 차주와 채권자들 간의 다툼으로 파손됐고, 나머지 파손 사건도 아직 사드와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지난 2일 오후부터 한국산 차량이 '애국 민중'의 공격을 받았다는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온 바 있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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