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의전당 아카펠라 몽키댄스 공연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넌버벌 아카펠라 공연 '몽키댄스'가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무대에 오른다.
영화의전당은 오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몽키댄스를 모두 11회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몽키댄스는 지역문화예술 단체의 성장과 창작력, 기획력 등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지난해 열린 제13회 부산국제연극제에서 세계 유명 축제에 참가할 작품을 선정하는 '고 월드 페스티벌'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원아시아페스티벌에서도 '메이드 인 부산' 공연으로 선정돼 주목받았다.
몽키댄스는 원숭이를 찾아 나선 안영태 박사 앞에 인간과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동물이 나타나는 상황을 대사 없이 아카펠라 퍼포먼스로 표현하는 공연이다.
작품은 인간의 가장 큰 관심사인 죽음을 어떻게 피할 것인가 하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죽음이라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고 싶어 하는 인간들의 마음이 얼마나 끔찍한 일들을 만들어 내는 지, 또 그 행동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를 그려내고 있다.
아카펠라와 비트박스를 접목해 귀가 즐거운 몽키댄스는 만 5세 이상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에서 하며 재관람 관객과 원숭이띠 관객에게는 30% 할인한다.
관람료는 3만원 균일. ☎051-780-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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