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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무용학과 폐과되나…이르면 이달중 구조조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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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무용학과 폐과되나…이르면 이달중 구조조정 확정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지난해 폐과 논의가 보류된 부산 경성대 무용학과가 올해 들어 폐과 수순을 밟고 있다.

경성대는 2일 무용학과 폐과를 포함한 구조조정안이 이르면 이달 중에 확정된다고 밝혔다.




구조조정안은 학교 기획위원회, 교무위원회, 대학평의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경성대는 신입생 충원율, 재학생 탈락률, 졸업생 취업률 등 객관적인 실적 등을 이유로 무용학과 폐과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성대 관계자는 "지난해 폐과 검토를 보류한 이후에 개선된 것이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동문들은 학교 측의 이런 방침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동문회 관계자는 "무용학과는 다른 학과와 같은 기준으로 평가해서는 곤란하다"며 "3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온 역사가 사라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경성대 무용학과 폐과가 확정되면 부산에서 무용학과가 독립된 학과로 유지되는 곳은 부산대가 유일하다.

지난해 신라대도 무용학과 폐과를 검토했는데 순수예술을 넘어 다양한 범위에서 무용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창조공연예술학부에 무용전공을 두고 신입생을 뽑고 있다.

pitbul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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