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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北유엔제재 회피 동향 주시…다각적 차단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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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北유엔제재 회피 동향 주시…다각적 차단 노력"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정부는 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대상인 북한의 기업이 교묘하게 제재를 회피해 활동한다는 안보리 전문가 패널 보고서와 관련, "정부는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 및 회피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를(제재 회피를) 차단하기 위해 중국을 포함해 국제사회와의 공조하에 다각적인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최근 언론에 보도되는 (보고서 관련) 사항은 안보리 북한제재위 전문가패널 연례보고서에 포함된 것으로, 안보리 내부 절차를 거쳐서 3월 중 (정식) 발간 예정으로 안다"면서 "발간된 이후 정부 차원 대책 등 추가 입장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의 외교전문 매체인 포린폴리시(FP) 등은 유엔 안보리 북한제재위 산하 전문가패널의 보고서를 입수했다며 북한의 금융기관과 기업이 제재를 피해 활동을 계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조 대변인은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막기 위해 군사력 사용과 정권교체 가능성까지 포함한 새로운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대해서는 "신행정부 출범 초기에 주요 현안에 대해 정책 검토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 측과 북핵 위협 대응과 관련 각 급에서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국제사회와 힘을 합해 대북제재 압박을 지속함으로써 북한이 국제의무와 자신의 공약을 준수하고 진정성있는 비핵화 대화의 길로 나오도록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apy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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