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냉연조업 '40년'…누계 생산 6천300만t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냉연제품 생산량 6천300만t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1977년 2월 28일 1 냉연공장을 가동한 뒤 40년 만이다.
냉연조업은 1986년 10월 전기도금 공장, 1987년 2월 2 냉연공장 준공에 이어 2014년 용융아연도금 강판(CGL) 완공으로 연산 357만t 생산 체제를 갖췄다.
누계 생산량 6천300만t은 길이로 환산하면 지구를 450바퀴 돌고 양으로는 자동차를 5천800만대 생산할 수 있다.
냉연제품은 표면이 미려하고 가공성이 우수한 소재로 가전제품, 자동차용 강판 등에 쓰는 고급 철강재다.
포항제철소 냉연부는 최근 냉연조업 40주년 기념식을 열고 앞으로도 전 직원이 합심해 최고 품질의 냉연제품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포항제철소 냉연은 포스코 성장의 첨병 역할을 해왔다"며 "고장 제로, 불량제로, 낭비 제로로 새로운 40년을 향해 힘차게 재도약해 달라"고 말했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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