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진해운, 정리매매 5일간 89% 폭락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한진해운[117930] 주가가 2일 정리매매에 들어간 이후 5거래일 만에 89% 넘게 폭락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17% 떨어진 8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거래정지 전 거래일인 지난 달 2일 종가 780원보다 89.36% 폭락한 가격이다.
지난달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한진해운의 신청을 받아들여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폐지하고 파산 선고를 내렸다.
한진해운은 6일까지 7거래일간 정리매매 후 다음 날인 7일 상장 폐지된다.
시장에선 줄곧 정리매매 기간에 단기차익을 노리다가 한순간에 쪽박을 찰 수 있고 경고했다.
한국거래소는 "파산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회사 채무를 완제한 후가 아니면 회사 재산을 주주에게 분배하지 못하므로 투자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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