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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성노예 문제 정의롭게 해결해야"…'광주나비' 출범

"한일 합의 무효·위안부 명칭 삭제" 광주서 정기 수요집회 시작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제98주년 3·1절인 1일 '일본군 성노예 생존자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광주나비'가 출범했다.


한·일 '위안부' 합의에 반대하는 단체와 개인이 구성한 광주나비는 이날 광주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앞에서 발족식을 열고 정기 수요집회를 시작했다.

광주나비는 발족 선언문에서 "2015년 12월 28일 한일 정부가 전격 발표한 위안부 합의는 공식사죄와 법적 배상 없는 굴욕적인 합의이자 피해 당사자가 배제된 졸속 합의"라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이어 "일본 식민통치에 저항했던 3·1 정신을 되살려 광주나비가 힘찬 날갯짓을 시작한다"며 "12.28 한일 합의를 폐기하고, 아픈 역사를 바로잡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일본군과 가해자 시각에서 불린 '위안부'라는 명칭을 삭제하고 성노예 생존자의 명예와 존엄이 회복되도록 광주시민과 함께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나비는 출범 상징성을 부여해 이날 행사를 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었지만, 다음 달부터는 첫 번째 수요일 정오마다 광주시청 앞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서 정기 수요집회를 이어간다.

단체는 시청 앞 잔디광장에 서 있는 소녀상을 시민 눈에 잘 띄는 장소로 옮기는 방안을 광주시와 논의할 계획이다.

광주나비는 광주전남지역 위안부 피해 생존자인 곽예남(92) 할머니를 위해 후원기금을 조성하는 등 지역 사회와 함께 보살필 계획이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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