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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반대 성주·김천투쟁위 합동회의…"법률 대응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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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반대 성주·김천투쟁위 합동회의…"법률 대응방안 모색"

오후 2시 마을회관서 집회…군(軍) 오늘까지 철조망공사 완료

(성주·김천=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는 경북 성주투쟁위·김천대책위가 1일 합동회의를 연다.






성주투쟁위·김천대책위는 이날 오전 11시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에 모여 앞으로 대책 마련을 논의한다. 회의에는 양쪽 위원장급 6명씩이 참여한다.

가처분 신청을 포함한 법률 대응, 국회와 협의사항, 소성리마을 현장 대응방안 등을 주제로 협의할 계획이다.

성주투쟁위 김충환 공동위원장은 "성주투쟁위와 김천대책위가 앞으로 공동대응할 방안들을 모색한다"며 "물리적인 방법보단 법률적 투쟁을 찾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투쟁위 박수규 상황실장은 "빠른 시일내 국방부의 사드배치 불법절차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골프장에서 약 2㎞ 산 아래쪽에 있는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는 주민 20여명이 사드반대 피켓 등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오후 2시에는 성주투쟁위·김천대책위 등 300여명이 마을회관 앞에서 사드배치 반대집회를 열 계획이다. 매주 수요일에는 성주투쟁위·김천대책위가 합동으로 집회를 열기로 한 것이다.

경찰은 골프장 입구 초소에 120명, 골프장 안에 200여명, 골프장 진입로에 400여명, 대기인원 300여명 등 모두 1천여명의 전경을 배치했다.

군 당국은 지난달 28일부터 군사보호시설구역 경계 표시로 철조망 울타리공사를 하고 있다. 이틀째인 1일까지 울타리공사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이 공사는 성주골프장 148만㎡ 임야에 철조망으로 경계표시용 울타리를 치는 것이다.

경찰이 골프장 외곽 경계근무를 하고, 군은 골프장 안에서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원불교 측은 이날 오후 1시 성주골프장 안을 통과해 산에서 산상재를 지낸다. 원불교 2대 종법사 정산종사가 산에서 기도한 점을 기리는 행사다.

군 당국은 원불교 신도 100여명이 버스로 골프장 안을 통과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par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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