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테크노밸리 사업부지 대화동 80만㎡ 최종결정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일산테크노밸리 사업부지로 일산서구 대화동 1944의 2 일원 80만㎡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6월 29일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고양시에 조성하기로 발표한 지 8개월여만이다.
해당 부지는 현재 농경지로 공급가가 저렴해 입주기업 임대료를 서울 첨단산업단지의 절반 수준(3.3㎡당 600만원)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킨텍스·한류월드·방송영상밸리·아파트단지 등과 인접해 전시·문화·방송영상·정주기능을 갖췄다고 도는 설명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를 이용하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이 각각 35분과 20분, 서울 도심권은 50분이 소요되는 등 접근성도 좋다.
도는 2∼15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 공람'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부지를 공개한다.
이어 이달 중에 공동시행기관인 경기도(경기도시공사)와 고양시(고양도시관리공사) 간 세부적인 역할 및 사업비 분담, 개발손익 처리방안 등에 대해 협약을 맺는다.
올해 안에 공간 구상, 토지이용계획 등의 개발컨셉트를 구체화하고 내년 상반기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거쳐 2019년 하반기 착공, 2022년 입주를 시작한다.
도 관계자는 "일산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과 교육, 주거, 문화 등을 갖춘 미래형 자족도시로 1조6천억 원의 신규투자, 1천900여개의 기업 유치, 1만8천명 이상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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