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정신건강 상담할 땐 이렇게" 서울시 '스쿨라인' 사례집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새 학기 우울하거나 이상 행동을 보이는 학생을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다면 서울시 스쿨라인(☎ 1577-7018)으로 문의하면 된다.
스쿨라인은 초·중·고 담임교사, 보건교사, 상담교사, 지역아동센터 교사 등이 학생 정신건강 문제로 도움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서울시정신건강증진센터 정신보건 전문요원이 정보를 주거나 상담방법을 조언하고 지역 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 등을 알려준다.
서울시는 새학기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5년간 이용 사례를 분석한 상담사례집을 제작, 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
상담이 많았던 자살·자해, ADHD, 우울·불안, 조현병, 자폐, 성문제 등을 중심으로 정보와 상담법을 담았다.
2012년부터 상담 741건 가운데 자살이 29%로 가장 많고 우울·정서가 19%, ADHD 등이 18%였다.
사례집을 더 받으려면 역시 스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 02-2133-7550) 또는 서울시정신건강증진센터(☎ 02-3444-9934, 내선 224-227)로 문의하면 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새 학기에 스쿨라인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아동·청소년을 돌보는 교사와 실무자 상담능력을 키우고,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계속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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