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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식약처, '성적수치심 유발' 강의 공식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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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식약처, '성적수치심 유발' 강의 공식사과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8일 식약처 공무원이 학교급식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내용의 자료를 게시한 것과 관련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이영곤 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이날 오후 도 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연수에 참석한 학교급식 관계자 전체에게 사과문을 발송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 과장은 "각종 연수 과정에서 사전에 강의 내용이나 원고를 면밀히 검토해 부적절한 언행이나 차별적인 내용이 포함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식약처에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에 대한 자체 조사와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식약처 김용재 식중독예방과장도 참석,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우선 감사 결과에 따라 해당 공무원에 대해 조치할 것이며 재발 방지를 위한 직원교육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의 강사는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도 교육청은 애초 제출한 연수강의 자료에는 논란이 됐던 내용이 없었으며 강사가 현장에서 임의로 추가한 자료라고 해명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는 지난 21일 도 교육청에서 열린 학교급식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강사로 나선 식약처 공무원이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내용이 담긴 자료를 게시했다고 비판했다.

vodca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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