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타이어[161390]는 핀란드 이발로에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겨울용 타이어 전용 성능 시험장인 '테크노트랙'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약 21만1천200㎡ 규모의 테크노트랙은 빙판길 주행·제동 성능과 마찰력, 안전성 등을 시험하는 평지 트랙과 눈길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더 면밀히 시험하는 핸들링 트랙 등 총 4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초고성능 타이어와 겨울용 타이어 수요가 높은 유럽 현지의 겨울 날씨와 도로 조건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겨울용 타이어 개발을 위해 운용될 예정이다.
테크노트랙은 지난해 10월 준공한 중앙연구소 '테크노돔'과 함께 한국타이어 연구개발(R&D) 인프라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테크노트랙은 특히 유럽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초고성능 타이어와 겨울용 타이어에 대한 미래 기술력을 갖추기 위한 R&D 투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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