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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말레이, 여성용의자들 'VX해독제' 사용가능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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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말레이, 여성용의자들 'VX해독제' 사용가능성 조사"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암살사건을 수사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은 체포한 여성 용의자 2명이 신경작용제 VX 중독을 방지하려고 해독제를 사용하는 등 조치를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일본 공영 NHK가 28일 보도했다.

체포된 인도네시아 국적의 시티 아이샤(25), 베트남 국적의 도안 티 흐엉(29)이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제2청사에서 김정남의 얼굴에 '맨손으로 액체를 발랐다'고 진술했으나 이들이 생명에 심각한 영향을 받지 않았던데는 VX해독제를 사용한 때문으로 보고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 경찰 간부는 "해독제를 사용했을 가능성도 확인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NHK는 전했다.

김정남은 사건 직후 단시간에 중독 증세를 보이며 사망했다. 공격을 가한 여성 용의자 2명 한 명에 잠시 구토 증상이 나타났으나 지금은 별다른 이상없이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NHK는 여성 용의자들이 조사받는 경찰서 주차장에서 지난 27일 방호복을 입은 경찰관과 소방대원의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으며, 이에 대해 경찰서의 한 간부는 "내부 유치장 등에 독극물이 남아 있지 않은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말레이 경찰은 여성 용의자 2명과 북한 국적의 리정철 등을 이번 주중 살인혐의로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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