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한방엑스포 기업유치 본격화…77개 업체 참가 신청
(제천=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오는 9월 개막하는 충북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참가 기업 유치 활동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제천 한방엑스포 조직위는 77개 업체가 기업관 부스 참가 신청을 한 데 이어 제약회사 10여 곳, 건강기능식품 업체 20여 곳과 참가 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조직위는 또 전국의 한방, 바이오, 천연물 관련 기업 가운데 400곳을 선정해 홍보 우편물 발송과 직접 방문을 통해 한방엑스포를 알리고 기업관 참가를 권유하는 활동을 펴고 있다.
조직위는 이번 엑스포에 국내 기업 200개사, 10여개국 해외기업 50개사를 유치해 B2B(기업 간 거래)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기업 유치와 함께 학술대회 준비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세명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국내외 바이오 분야 동향 보고 및 글로벌화 발전 방향에 관한 국제학술대회 3건, 약용작물학회 주관 '약용작물 신수요 창출을 위한 소재 다양화 전략 세미나' 등 국제학술대회 5건의 개최가 확정됐다.
조직위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충북 11개 시·군과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 5개 회원 도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조직위와 제천시는 지난 24일 대전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총회에서 226개 지자체장과 직원 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엑스포 홍보 활동을 폈다.
제천 한방엑스포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한방의 재창조 - 한방바이오 산업으로 진화하다'를 주제로 19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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