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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관광시대' 전남도 2025년까지 23개 마리나 조성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가 2025년까지 해양레저 관광시설을 갖춘 마리나 23곳을 조성해 섬 요트 관광시대를 열기로 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목포항, 완도항, 여수 웅천항, 영산강 주변 나주 영산포 등 4곳을 중심으로 모두 23개 항에 모두 845.8㎞에 달하는 '요트 마린 실크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보성군은 다음 달 중 '비봉 마리나'를 개장할 예정이며 '광양 마리나'는 기본계획 수립 후 민간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여수 '웅천지구 거점형 마리나'는 타당성 조사를 준비하고 있어 본격적 개발이 시작되면 전남 요트 관광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목포∼완도∼보성∼여수를 잇는 요트 마린 실크로드를 통해 다도해 절경을 요트에서 즐기는 여행상품 출시가 눈앞에 다가온 셈이라고 전남도는 의미를 부여했다.

전남도는 최근 해양수산부, 시·군과 함께 워크숍을 열어 추진계획과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최경희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섬, 해안선, 갯벌 등 전남 비교우위 자산을 활용해 해양레저를 즐기는 관광객과 동호인들을 유인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2025년까지 23개 마리나 기반을 조성해 다가오는 '마이 요트'(My Yacht)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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