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주화물선 국제우주정거장 도킹 성공"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급할 화물을 싣고 이틀 전 발사됐던 러시아 우주화물선이 24일 무사히 ISS에 도킹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모스크바 인근 (우주)비행통제센터는 이날 "오늘 오전 (모스크바 시간)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 MS-05'가 ISS의 러시아 모듈 '피르스'에 에 성공적으로 도킹했다"면서 "도킹이 자동 시스템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우주화물선은 ISS에 체류 중인 우주인들을 위한 식품과 물, 연료, 과학실험용 장비 등 2.5t의 화물을 싣고 갔다.
프로그레스 MS-05는 앞서 22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우주 로켓 '소유스-U'에 실려 발사됐다.
지난해 12월 1일 발사됐던 프로그레스 MS-04 우주화물선은 발사 후 3단 엔진이 고장을 일으키면서 지상으로 추락한 바 있다.
프로그레스 MS 시리즈 우주화물선은 지난 2015년 12월 첫 발사가 이루어진 뒤 지금까지 모두 5차례 발사됐으며 1차례 발사가 실패했고 나머지는 모두 성공했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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