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대구 중금속 배출사업장 3곳 중 1곳은 법규를 위반해 오염물질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환경청은 1월 대구 북구, 서구, 달서구에 있는 중금속 배출사업장 83곳을 단속해 법규를 위반한 27곳(32.5%)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27곳이 위반한 행위는 40건이다. 변경허가 미이행 16건, 배출허용기준 초과 12건, 지정폐기물 공공수역 유출 4건, 기타 8건으로 나타났다.
대구환경청은 적발한 사업장을 관련법에 따라 처분해달라고 행정기관에 요청했다.
김희관 대구환경청 환경감시과장은 "앞으로 하·폐수처리장으로 들어오는 중금속 농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분기별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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