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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10명중 7명 "스모그·대기오염 때문에 불편"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인 10명 중 7명이 최근 악화하는 대기오염과 스모그로 인해 불편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중국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에 따르면 자체 사회조사센터를 통해 전국 2천여 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스모그 때문에 불편하다'는 답변이 70.0%로 가장 많았다. '상관없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21%와 9%에 그쳤다.

특히 스모그 때문에 별 일 없으면 아예 외출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52.6%로 대기오염에 대한 일반인들의 심각한 우려를 반영했다.

거주지역이 스모그 다발지역, 또는 심각한 곳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무려 73.4%에 달했다.

스모그 대책으로는'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응답이 71.1%였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8.9%였다.

또 응답자 중 40.6%가 '집에 공기정화기가 있다'고 답했으며 39.8%는 '구매를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구매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자는 19.5%에 그쳤다.

베이징(北京) 모 대학 대학원생인 리자치(李佳琪·23) 씨는 "스모그가 발생하는 날이면 기분이 우울하다"며 "최근 스모그 때문에 얼굴에 빨간 뾰루지가 났고 매우 가렵다"고 스모그로 인한 피해를 전했다.

디지털회사 직원 지첸첸(姬천<사람인변+靑>) 씨는 "스모그 날씨엔 출근하기가 싫고 외출은 더욱 엄두가 안 난다"면서 "대기오염이 심각할 때 지하철을 타면 차 안이 어둑하고 숨쉬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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