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黃 권한대행측, 특검연장법안 처리 무산에도 "추가입장 없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측은 특검법 개정안 처리가 무산된 23일에도 수사기간 연장과 관련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황 권한대행 측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추가로 내놓을 입장이 없다"며 "면밀히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언제 수사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할 말이 없다"며 "오늘 입장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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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측 "종합준비서면 오늘 제출 않겠다"
대통령 대리인단이 23일까지 종합준비서면을 제출해달라는 헌법재판소 요청과 달리 이날 제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 대리인단 소속 이중환 변호사는 23일 "오늘(23일) 준비서면을 제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헌재는 지난 16일 14차 변론에서 최종변론기일을 24일로 지정한 후 대통령과 국회 양측에 23일까지 그동안의 주장을 총정리하는 종합준비서면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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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검토된 바 없는데 왜 끌어들이나"…하야설 거듭 '일축'
청와대는 23일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에 앞서 박 대통령이 하야(下野)할 것이란 말이 계속 나오는 것과 관련해 "검토하거나 들은 바 없고 논의된 바도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무수석도 그런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하는데 왜 그런 얘기가 자꾸 나오는 거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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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 경찰청장, 北 고려항공 김욱일 겨냥해 "법적 처리할 것"
김정남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이 전날 용의자로 지목한 북한 외교관에게는 면책특권이 있지만 고려항공 직원은 그렇지 않다면서 해당 인물에 대해 "법적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칼리드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이날 쿠알라룸푸르 지방경찰청 행사 중에 기자들과 만나 면책특권을 가진 외교관인 현지 주재 북한 대사관 2등 서기관 현광성(44)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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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넘은 깡패국가" 말레이 정관계 벌집쑤신듯 북한 성토
김정남 피습 살해사건에 대한 북한의 안하무인격 억지주장을 두고 말레이시아 정관계가 일제히 반발하고 있다. 반북감정의 확산 속에 수사에서 한발 떨어진 국방·문화 장관은 물론 유력 정당까지 들고 일어나 북한에 원색적인 비판을 퍼부었다. 현지 매체인 말레이메일 온라인에 따르면 세리 나스리 아지즈 말레이 문화관광부 장관은 23일 북한을 '깡패국가'(rogue nation)로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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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 조기퇴근' 모범기업 1인당 월 40만원씩 지원
정부의 내수활성화 방침에 맞춰 '금요일 조기퇴근' 등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모범기업에 근로자 1인당 월 40만원씩 지원된다. 정부는 23일 발표한 내수활성화 방안에서 매달 하루를 '가족과 함께하는 날'로 정하고 이날만큼은 일찍 퇴근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소비 촉진안을 내놨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 매일 30분씩 더 일하고 금요일에는 2시간 일찍 퇴근해 가족들과 쇼핑·외식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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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공관앞 조형물 바람직안해…서울 소녀상도 같은기준"
외교부는 23일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과 관련해 "소녀상의 위치가 외교공관의 보호와 관련된 국제예양 및 관련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반적인 경우에 있어서 외교공관 앞에 어떤 조형물이 설치되거나 그런 것은 외교공관의 보호와 관련된 국제예양 및 관행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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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매체, 中원색비난…"대국 자처하며 줏대없이 美장단에 춤"
북한 관영매체가 전통 우방국인 중국을 대놓고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너절한 처사, 유치한 셈법'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 12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의 시험발사 성공을 과시하며 "그런데 유독 말끝마다 '친선적인 이웃'이라는 주변 나라에서는 우리의 이번 발사의 의의를 깎아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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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엘시티 비리 혐의 허남식 구속영장 청구
엘시티 금품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3선 부산시장을 지낸 허남식(68)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엘시티 비리를 수사하는 부산지검 특수부(임관혁 부장검사)는 23일 오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 허 전 시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가법 뇌물 혐의를 적용한 것은, 허 전 시장의 고교 동문으로 선거 때마다 캠프에서 참모로 일한 이모(67·구속기소) 씨가 엘시티 시행사 실질 소유주 이영복(67·구속기소) 회장으로부터 받은 3천만원의 최종 목적지가 허 전 시장인 것으로 검찰이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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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 한국, 金 14개로 역대 최다…종합 2위 굳히기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이 23일 귀중한 금메달 2개를 따내며 국가별 메달 순위 선두 일본을 바짝 따라붙었다. 우리나라는 이날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도 추가해 총 금메달 14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0개를 기록, 일본(금14·은15·동16)과 금메달 개수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은메달 수에서 밀려 2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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